[대구/경북]경북대, 외국인 교수-연구원 전용아파트 세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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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캠퍼스에 외국인 교수와 연구원 전용 아파트가 건립됐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8층으로 지은 이 아파트는 독신용 50채, 부부용 30채, 가족용 10채 등 총 90채. 식탁과 침대,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비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사용료는 월 25만∼35만 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현재는 외국인 교수 51명이 입주한 상태. 올해 3월 부임한 미국인 미첼 프렌치 교수(31·경영학부)는 “한국에 오기 전에 가장 큰 걱정이 주거 문제였는데 이 아파트에 바로 입주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이 아파트가 캠퍼스 안에 있기 때문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학자들의 숙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환 생활관장(일어일문학과 교수)은 “시설이 좋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국제행사 때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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