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는 최근 특성화된 취업지원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강남대 주최로 열린 ‘취업스킬 집중 향상을 위한 취업캠프’ 현장. 사진 제공 강남대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기 위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취업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학교가 있다. 강남대(총장 윤신일)는 특성화된 취업지원사업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인성과 학문 연계 진로지도교수제 △취업 교양 교과목 개설 △관학협약사업이 그것.
‘인성과 학문 연계 진로지도교수제’는 총 4학기 동안 모든 학생이 ‘인성과 학문’ 강의를 필수로 수강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인성과 학문’ 시간에 학생들은 적성·심리 검사를 하고, 전공 교수들에게 진로를 상담한다.
취업 교양 교과목은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 2학년 학생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기관리와 진로탐색’ 과목을 듣는다. 3, 4학년 학생들은 △취업서류 작성법 △유형별 면접과 적성검사 대처법 △기업별 채용동향 파악 등 실질적인 취업능력을 갖추기 위해 ‘취업과 진로’ 과목을 수강한다. 과목별 수강인원은 매학기 300명이며, 분야별 전문컨설턴트와 대표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다.
강남대는 △경기청년뉴딜사업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대학생 중소기업체험학습사업 등 관학협약사업도 진행한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원대학을 선정해 졸업예정자에게 취업에 관한 상담과 교육, 취업 알선까지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남대 관계자는 “경기청년뉴딜사업에 참여한 학생 중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2008, 2009년 경기청년뉴딜사업에 각각 70명, 올해는 50명의 학생을 배정받았다.
직장체험연수는 노동부에서 대학에 위탁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에서 직장체험연수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연수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구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2008년 50명, 2009년 62명이 직장체험연수사업의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대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기개발능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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