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국 브랜드로 커가는 ‘포항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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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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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문점 30곳 선정
7월엔 전국 광역시서 모집

경북 포항시가 ‘포항물회’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포항물회 1호점’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수도권 진출에 나서 이를 희망한 음식점 30곳을 최근 선정했다. 또 이들 음식점 대표들을 포항으로 초청해 포항물회를 위한 횟감과 재료 선정 등 맛을 내는 방법 등을 연수할 계획이다. 포항물회 전문점으로 선정되면 포항시가 마련하는 홍보 시식회를 비롯해 전용그릇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특산물인 과메기도 공급 받아 판매할 수 있다.

포항시는 7월부터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물회 전문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 직원이 모델로 등장하는 홍보포스터(사진)를 주요 도시 횟집 등에 배포하고 있다. 포항시는 2007년 여름 지역에서 열린 ‘바다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큰 행사 때마다 물회 도시락을 제공해 호응을 얻자 전국화에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물회=포항물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포항을 자연스레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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