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연구를 하게 된 영남대 천마인 재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최우석, 유의현, 이지훈 씨. 사진 제공 영남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재학생 3명이 국비를 지원 받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학부 의생명과학전공 2학년 이지훈(21), 최우석(20), 유의현 씨(20) 등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 대상자로 선정돼 6개월 동안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씨 등이 8월까지 연구할 과제는 근육줄기세포가 근육이 아닌 다른 세포로 바뀌는 과정에 필요한 유전자. 이 분야는 수술 후 회복 단계나 비만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연구계획서를 자세하게 작성해 이 대학 생명공학부 최인호 교수(46)를 찾아가 지도교수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고교생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싣고 싶어 할 정도로 의욕적이다. 이 씨는 “3명이 고민해 정한 연구주제가 국비지원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공부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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