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상∼하단역 연결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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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숙원사업인 사상구 사상역(2호선)과 사하구 하단역(1호선)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지하철)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사상∼하단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내용은 기획재정부에 보고됐다. 재정부는 이번 주 국토해양부와 부산시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통보는 곧 이 사업의 추진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우선 이달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12년까지 국토부로부터 실시설계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 구간은 사상에서 부산 신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5호선인 가덕선 1단계 사업. 2013년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구간은 내년 완공되는 사상·김해경전철과 2015년 개통 예정인 부산·마산 복선전철 연계노선 역할도 한다. 총연장은 사상역에서 출발해 새벽시장∼사상공단∼엄궁삼거리∼농산물도매시장∼동아대를 거쳐 하단역까지 6.96km.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 1곳을 갖춘다. 사업비는 4847억 원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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