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책방골목, 만화거리 65m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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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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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성세환 부행장(왼쪽)이 24일 부산시청에서 이귀자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가운데), 강동석 어린이재단 후원회장과 교복비 및 학용품 지원비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부산은행
부산은행 성세환 부행장(왼쪽)이 24일 부산시청에서 이귀자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가운데), 강동석 어린이재단 후원회장과 교복비 및 학용품 지원비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부산은행
부산시는 25일 국내 최대 헌책방 골목인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 만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보수동 책방골목 번영회와 부산건축사회가 길이 65m, 폭 3m 계단 옹벽에 만화를 그려놓았다.

‘카멜레온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그려 놓은 만화는 고향을 떠난 카멜레온이 힘든 여정을 거쳐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내용. 이에 앞서 책방 골목에는 지난해 그래피티 작업으로 56개 상점 셔터에 벽화를 그려 넣었기 때문에 만화거리와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래피티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벽 등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으로 젊은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새로운 예술 장르다. 책방이 문을 닫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에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으면 그래피티와 만화거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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