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문大 산학협력처協 울릉도-독도에 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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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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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5개 전문대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울릉도 소년소녀가장 및 독도경비대원을 위한 ‘울릉도·독도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연다. 회원들은 이날 20kg들이 200포대(4000kg)를 한국자유총연맹 울릉군지부와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협의회 초청으로 대구와 경북을 여행했던 울릉도 소년소녀가장에게 쌀을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이 협의회가 울릉군과 인연을 맺은 것은 올해로 13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대경대 정훈 교수(48·경찰행정학과·사진)가 1998년 울릉군에 분교를 설치한 것이 협의회 차원의 교류로 발전했다. 이후 협의회는 매년 울릉도의 소년소녀가장과 초등학생들을 대구와 경북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또 2007년에는 울릉군과 협약을 맺어 울릉특산품을 위한 기술 지원과 디자인 개발을 돕고 있다.

협의회는 울릉도의 유일한 고교인 울릉종합고 학생들이 회원 전문대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도 지급한다. 정 회장은 “울릉도와 독도는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울릉도의 산업과 교육 등을 위해 협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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