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 떠나요/국내 최대 토왕성폭포 ‘속살’을 허락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5일 03시 00분


6, 7일 빙벽 등반대회

국내 최대의 천연 빙벽을 이룬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6, 7일 빙벽등반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 제공 속초시
국내 최대의 천연 빙벽을 이룬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6, 7일 빙벽등반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 제공 속초시
‘빙벽 등반인에게는 스릴을, 관람객에게는 이색 볼거리를.’ 아시아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6, 7일 빙벽 등반대회가 열린다. 강원 속초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설악산산악구조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14회째로 남녀 일반부, 장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토왕성폭포는 전체 길이 360m로 국내 최대의 천연 빙벽을 자랑한다. 특히 이 구역은 계곡이 험하고 탐방로도 없어 평상시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하다. 속초시는 위험지역에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구조요원들을 배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토왕성폭포의 수려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