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래읍성 옛 모습 되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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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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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나선 성벽 1962m 중 901m 보수 끝내

1979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동래읍성. 이 사업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동래읍성 북문 일대 성벽 모습. 사진 제공 동래구
1979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동래읍성. 이 사업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동래읍성 북문 일대 성벽 모습. 사진 제공 동래구
임진왜란 초기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동래읍성이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동래구는 “1979년부터 동래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북문∼서장대 일대 여장(女墻) 75.5m를 복원하고 치성(雉城) 1개소 보수를 끝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까지 복원을 끝낼 성벽 1962m 가운데 46%에 달하는 901m의 여장과 치성 복원 및 보수가 마무리됐다. 지금까지 들어간 사업비는 119억8000만 원. 앞으로 149억 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성벽 위에 설치되는 여장은 군사들이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낮은 담장 형태 구조물. 치성은 성벽으로부터 돌출시켜 전방과 좌우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과 성벽에 붙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시설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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