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건양대 우송대 등 대전·충남지역 대학의 의료 분야 학과들이 국가고시에서 수년 연속 100% 합격과 수석 배출의 개가를 올리고 있다. 을지대는 의료경영학과 학생 28명이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첫 졸업생부터 4년 연속 100% 합격의 전통을 만들었다. 합격생 가운데 20명은 3개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8명은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준 씨(27)는 병원행정사 시험에서 120점 만점에 111점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 임상병리학과와 치위생학과 학생들도 최근 치러진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31명이 응시한 임상병리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평균 합격률 50.7%) 합격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치위생학과 역시 졸업생 18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우송대는 작업치료학과 학생 48명이 최근 치러진 제37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4학년 박선영 씨(25)는 총 응시자 1199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