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영하15도… 6년만에 최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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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지역이 6년 만에 가장 추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몽골에 위치한 영하 40도의 차가운 공기가 한국으로 남하하고 있다”며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수원 영하 15도, 인천 영하 14도, 이천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은 2004년 1월 22일 영하 16.7도, 인천은 같은 해 1월 21일 영하 14.8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철원은 영하 26도, 대관령 영하 21도, 부산 영하 6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9도 등으로 예보됐다. 12일 오후 늦게 대설주의보가 내린 서해 중부와 남부지방에는 13일까지 눈이 내려 충남 서해안과 호남은 5∼20cm, 충남 내륙은 3∼10cm, 경기 남부는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며 “한파는 15일부터 누그러져 16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이상 한파…폭설…그 다음은 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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