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 진보성향 변호사 7명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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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거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학부모단체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진보성향의 변호사를 대거 선임했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 측은 이날 7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 선임계를 수원지검에 제출했다. 변호인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박재승 변호사(71). 박 변호사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민간위원과 대통합민주신당 공천심사위원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진보 인사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칠준 변호사(50)도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박공우 변호사(49)도 포함됐다.나머지 4명은 실무를 맡을 젊은 변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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