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올해 국비 작년보다 10%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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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가 올해 확보한 국비는 각각 3조5993억 원, 4조480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0%, 1.5%가량 늘어난 것이다.

○ 대전시

국가시행사업비 2조502억 원과 지방시행사업비 1조5473억 원 등으로 2009년 3조2760억 원에 비해 9.9%(3233억 원)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850억 원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450억 원 △하수처리장 총인 처리시설 162억 원 △중앙시장 주차타워 78억 원 △대전CT센터 건립 67억 원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사업 52억 원 등이다.

또 인센티브로 받은 53억 원은 동구청사 도서관 건립(10억 원), 둔산동 상점가 주차장 조성(9억 원), 관저동 문예회관 건립(10억 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예결위 박병석(대전 서구갑),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의 협조를 받아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에 20억 원, 대전천 생태하천사업에 38억 원 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충남도

2009년 4조4150억 원에 비해 1.5%(657억 원) 증가한 4조4807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 보면 △도청사 신축 170억 원 △국립생태원 건립 989억 원 △한민족교육문화센터 건립 30억 원 △국가항만 건설 503억 원 △국도 건설 4540억 원 △공공기관 이전 2938억 원 등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24건 418억 원이 증가한 게 눈에 띈다. 이명수(충남 아산),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공을 들인 게 주효했다고 충남도 관계자는 평가했다.

서산A지구 간척지 농업기반시설 재정비는 108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늘었고 공주 신풍∼우성 간 국도는 200억 원에서 240억 원으로, 서천 홍원항 정비는 60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각각 늘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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