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日신용평가기관서 ‘투자적격’ 판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외자유치 신뢰도 한층 높아져

대전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신용평가 연구소의 등급평가에서 ‘투자적격’ 판정을 받아 외자유치를 위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대전시는 일본 신용평가 연구소 JCR가 실시한 2009년도 신용등급평가에서 해외장기채 발행은 ‘A+’ 등급, 국내 장기채발행은 ‘AA―’등급으로 투자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평가 결과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마케팅과를 신설하고 조례를 개정해 재정관리와 공적 채무관리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공격적으로 기업유치를 한 점과 타 시도보다 실업률이 낮은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혔다.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외자유치를 위해 2000년부터 국제신용등급평가를 신청해왔으며 해외장기채 발행 분야는 2000년 ‘BBB+’ 등급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3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투자적격’ 판정은 2006년부터 받아왔다.

대전시 신태동 투자마케팅과 과장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평가 결과가 ‘안정적(투자적격)’으로 발표됨에 따라 2010년도 외자유치 목표인 2억 달러 달성 및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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