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년행사 대거유치 흑자달성 원년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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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못낸 대구엑스코 전시장-전시규모 확대

대구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가 개관 10주년인 2010년을 흑자 달성 원년으로 정했다. 29일 엑스코에 따르면 내년 중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그린에너지엑스포’의 규모를 20%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간이 돔 전시장을 설치해 기존 1만2500m²(3787평)인 전시 공간을 1만5000m²(4545평)로 넓히기로 했다. 또 내년 중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불교박람회와 대구아트페어, 대구골프박람회 등의 전시공간을 2개 층으로 나누어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자동차부품 수주상담회인 트랜스포텍(6월 9∼11일), 세계소방관경기대회(8월 18∼21일), 세계한상대회(10월 19∼21일) 등이 엑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시스템국제회의(10월 26∼29일), 아시아국제소방장회의(8월 18∼29일), 전국도서관대회(9월 28∼30일) 등의 행사도 이어진다. 엑스코 관계자는 “2007년부터 영업이익을 냈지만 건물 감가상각 등으로 당기 순이익을 내지 못했다”며 “내년은 크고 작은 국내외 전시행사를 대거 유치한 만큼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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