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피란민의 추억이 깃든 중구 중앙동 40계단 일대가 문화창작공간으로 태어난다. 부산시는 신진 작가들에게 작업 여건을 제공하는 등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심의 빈 상가 건물을 개조해 만든 ‘원(原)도심 문화창작공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창작공간은 중구 동광동, 중앙동 등 40계단 주변 빈 상가 17곳 2400m²(약 720평) 규모로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무용 등 문화예술인 및 단체가 들어갈 수 있다. 임대료와 기초관리비, 일부 집기 등을 지원한다. 입주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다.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자격은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중 만 40세 이하 군필 또는 면제자. 신청은 내년 1월 5일까지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로 하면 된다. 051-466-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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