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前 여친’ 소송 불똥…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사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소송배후로 누가 소문냈나”
방송인 K씨 새벽 현장찾아 제작진과 거친 몸싸움

배우 이병헌 씨(39)와 전 여자친구 권모 씨(22)의 법적 분쟁이 ‘제3자들의 폭행 사태’로까지 번졌다. 권 씨 배후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방송인 K 씨와 이 씨가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진 사이에 오간 다툼이 그것.

14일 새벽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가든파이브 앞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일어난 때 아닌 실랑이는 방송인 K 씨가 ‘자신이 권 씨 배후에 있다’고 소문을 낸 이가 드라마 제작진에 있다며 찾아와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급기야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되는 ‘살풍경’이 연출됐다는 소문까지 일고 있다. 당사자인 K 씨와 제작사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외부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다툼이 있었던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조직폭력배까지 개입됐다는 루머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문정파출소에 따르면 출동 당시 현장에서 벌어진 실랑이는 정리된 상태였으며 “다친 사람은 없고 무난하게 화해했다”는 드라마 제작진 증언에 따라 종결 처리됐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just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