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옥)는 이 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한 이 씨의 전 여자친구 권 씨를 15일 소환 조사했다. 권 씨는 이날 오후 7시 반경 검찰에 나와 밤 12시경에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권 씨는 검찰에서 고발인 조사와 함께 이 씨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데 따른 피고소인 조사 등을 받았다. 권 씨는 검찰조사에서 “상습 도박과 관련해 이병헌 씨가 꼭 벌을 받게 해달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씨는 8일 이 씨와의 교제와 결별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이 씨를 상습 도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맞서 이 씨 측도 권 씨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무고 및 금품 요구 협박 등의 혐의로 권 씨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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