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호미곶 신년 해맞이 G20 성공 염원 행사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이달 31일 경북 포항시 호미곶 광장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가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호미곶! 한민족의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호미곶 해맞이 축전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주요 포인트. 관광객과 주민 ‘2010명’은 호미곶 광장에서 포항시가 나눠주는 깃발을 들고 가로 90m, 세로 30m 크기의 G20 글자를 만들 예정이다. 2010년을 상징하는 2010명은 깃발을 흔들면서 이 회의가 한국에 새해 희망을 안겨주도록 하자는 의미의 율동을 하게 된다.

이어 기축년에서 병인년으로 넘어가는 오후 11시 59분부터 60초를 세면서 새해를 맞는 순간 2010발의 불꽃이 동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포항 뮤지컬 불꽃쇼’가 펼쳐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날리기와 1만 명분 떡국 만들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