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성폭력 꼼짝마” 서울시 통합지원센터 발족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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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2년까지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해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여성긴급전화 서울 1366’과 성매매 종합지원센터인 ‘다시함께센터’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 지원 상담’과 ‘긴급출동 차량 지원’ 등 별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폭력에 시달리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도 남부여성발전센터 내에 마련된다. 센터는 이주여성들의 여건을 고려해 자녀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과 기초생활을 지원한다. 자활을 위한 교육과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활 능력이 있지만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이주여성들은 다가구주택 일부를 확보해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그룹홈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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