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대구역~경북 12개 시군 순환 관광테마열차 이달부터 운행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북 12개 시군을 도는 전용열차가 이달부터 계속 운행된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1일 동대구역에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기념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 열차는 경부선(왜관, 구미, 김천역), 경북선(상주, 점촌, 예천역), 중앙선(영주, 안동, 의성, 화본역), 대구선(북영천, 동대구역) 등 4개 노선을 하루 2회 운행한다. 총 길이는 347km로 6시간가량 걸린다.

열차 내에는 지역 특산물 코너와 와인 카페가 설치돼 있으며, 경북을 알리는 다양한 관광 상품도 전시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반 운행과 함께 계절별 축제열차, 단풍열차, 재래시장 투어, 기업체 연수나 학술세미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가족이나 동호회, 각종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동대구역(053-940-2223), 대구역(053-940-2312), 구미역(054-429-2142), 김천역(054-429-2114) 등으로 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