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와! 최첨단 신발… 오! 화려한 게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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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19~21일 신발섬유패션전… 26~29일엔 ‘지스타’ 게임축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신발섬유패션전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판로 개척과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09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2009)’가 19∼21일 열린다. 부산시와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다. 국내 244개, 해외 34개 업체 등 10개국 278개사가 참가한다.

행사는 ‘2009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BISS 2009)’와 ‘2009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 2009)’로 나뉘어 열린다. BISS 부대행사로 먼저 열린 국제첨단신발경진대회에서는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이 싹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트렉스타 ‘네스트 핏’이, 신기술상에는 성신신소재 ‘토엔토(Taw&Toe)’가, 기능성상에는 삼덕통상 ‘스타필드 3박자 보행 기능성 워킹화’가, 사업성상에는 화승 ‘르까프 닥터 세로톤’이 각각 선정됐다. 경진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 30여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게임축제

세계 게임축제인 ‘지스타(G★) 2009’가 26∼29일 세계 20개국 19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5회째인 지스타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회 슬로건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엠게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YD온라인, CJ인터넷 등도 참가한다.

블리자드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선보인다.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 2009)’가 26, 27일 열린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와 게임기 업체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등을 포함할 경우 총생산효과만 200억 원 이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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