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앙대도 지역우수자 전형… 지자체 추천받아 80명 선발

  • 동아일보

중앙대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을 올해 153명에서 280명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80명은 246개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뽑는 ‘지역우수자 선발전형’을 신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전형은 서울대 기회균형선발 지역할당제를 비롯해 숙명여대 지역핵심인재전형과 비슷한 개념의 전형이다.

박상규 입학처장은 5일 “각 시군구 단체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입학사정관이 심사할 계획”이라며 “지자체별로 1명씩 추천받을 경우 대략적으로 3 대 1의 경쟁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우수자전형 인원은 서울캠퍼스 50명, 안성캠퍼스 30명이며 국어 영어 수학 등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이 평균 3등급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중앙대는 또 총학생회장, 반장을 2학기 이상 지낸 학생을 선발하는 ‘리더십 전형’(50명). 자연과학대 공대는 정원의 5%, 의학부는 10% 이내에서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을 선발하는 ‘과학인재전형’(58명)을 신설하기로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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