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울릉도-독도서 역사특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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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40명 초청

경북도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50명이 4일부터 3일 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역사 특강을 비롯해 독도 퀴즈대회, 독도방문 소감쓰기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유학생은 중국 출신이 40명, 우크라이나 2명, 네팔 몽골 터키 캄보디아 등이 각 1명이다. 특히 일본인 유학생 1명도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러일전쟁(1904∼1905년) 당시 일본이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대터와 독도박물관 등을 관람한다. 경북대 이정태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독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회 강의를 한다. 경북도는 올 들어 전국 역사지리교사와 도내 영어 원어민교사 등을 대상으로 네 차례 울릉도 및 독도 역사탐방을 마련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은 공부를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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