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추위’… 40개 시군구 한파주의보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내일 더 추워… 모레부터 풀려

움츠린 가을… 노랗게 물든 거리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날 내린 비로 떨어진 은행잎이 쌓인 산책로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이번 비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해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상 1도를 비롯해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3일까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캐논 EOS-1D MarkⅢ, 70-200mm 렌즈, ISO200, 1/1000, f5.6   홍진환 기자
움츠린 가을… 노랗게 물든 거리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날 내린 비로 떨어진 은행잎이 쌓인 산책로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이번 비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해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상 1도를 비롯해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3일까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캐논 EOS-1D MarkⅢ, 70-200mm 렌즈, ISO200, 1/1000, f5.6 홍진환 기자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상 1도를 비롯해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3일까지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일 “서북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아침 최저기온이 경기 문산 영하 2도, 동두천 영하 1도, 강원 철원 원주 0도, 태백 대관령 영하 2도, 서울과 경기 수원 1도, 인천 2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이번 추위는 3일까지 계속된 뒤 4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강원 화천 양구, 충남 천안 공주 아산 논산, 충북 청원 괴산 음성, 전북 진안 무주, 전남 나주 담양 등 전국 40개 시군구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