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검단∼장수동 20.7km 민자도로 건설 추진

지속적으로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인천 서구 검단지역과 남동구 장수동을 연결하는 민자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피맥)에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피맥에 따르면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의 비용 대 편익비율(B/C)이 1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B/C가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어 사업추진이 적절하다.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는 지난해 가칭 검단장수도로㈜가 ‘검단∼장수 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는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을 연결하는 길이 20.7km짜리 도로다. 교량 17개소(2.8km), 터널 8개소(4.0km), 영업소 6개소(검단·공촌·가좌·간석·장수1·장수2)가 설치될 예정이며 2014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이들 계획은 검단장수도로㈜가 제안한 것으로 향후 사업시행자가 정해져야 확정된 사업계획이 발표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