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오전 9시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 박사와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황 박사는 형질전환 돼지 및 무균돼지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도는 황 박사의 연구 활동에 재정적 지원과 함께 연구용 종자돼지 등을 공급하는 대신 황 박사의 연구 성과를 도내 축산농가 지원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논문과 관련해 황 박사가 잘못한 부분은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되고, 형질전환 돼지 등 바이오 관련 연구는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가 황 박사와 함께 추진하다 백지화한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 조성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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