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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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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사고+특정주장 근거’ 독서습관이 가져다줄 열매
우선 지리과목에 주목하자. 지리과목을 1학년 때부터 배우는 이유가 있다. 지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당시 사회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국사, 세계사 공부를 할 때도 주변국과의 관계, 변화 과정 등을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민사고의 전문성 면접 중 사회와 관련된 질문 중에는 ‘인도의 간다라 미술에 대해 설명하라’는 것이 있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마케도니아 출신인 알렉산드로스의 이동경로와 당시 알렉산드로스가 살고 있던 지역의 문화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 헬레니즘 문화가 전파되어 어떤 형태의 미술양식이 발전했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즉, 이 질문은 그 학생이 교과서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통합적인 사고를 펼칠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질문인 셈이다.
출제빈도가 높았던 경제, 국사 문제의 경우에도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가운데 각각의 문제를 사회 교과의 여러 파트를 이용해 답할 수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2008, 2009학년도 민사고 영재판별검사 사회영역에 출제됐던 도표들이다.
이런 도표는 대부분 당시 사회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묻는 문제들에 딸려 출제됐다. 문제가 확장될 경우 2, 3개의 제시문을 추가로 주고 이와 관련하여 도표를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최근 2년간 치러진 영재판별검사 사회영역 문제에서 도표 문제는 빠짐없이 출제됐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려면 사회교과서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파악한 후 사회교과서와 사회과부도에 나온 여러 도표를 확인하고 내용과 도표의 관련성을 따져보며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