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외고 Final 과목별 공략법-언어

  • 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3학년 2학기 주요과목 내신 집중관리
인성·시사문제 구술능력 꾸준히 길러야

해마다 바뀌는 입시 전형 때문에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혼란스럽다. 올해 역시 경기지역 외고 입시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언어는 지필고사가 폐지되고 구술면접으로 대체됐다. 객관식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구술면접이 넘기 힘든 큰 산이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2010학년도 외고 입시의 양대 산맥인 내신과 구술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내신 공략하기

2010학년도 경기지역 외고 입시에서는 각 외고가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중복·자동지원 장치를 마련해뒀으므로 전형요강을 면밀히 점검해봐야 한다. 또 각 외고의 과목별 가중치, 내신감점 정도 등을 분석해서 어떤 외고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학교별 내신감점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이 40% 이상으로 내신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학교 내신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반영 비율이 높은 3학년 2학기의 주요 과목 내신관리에 유념하자.

경기지역 외고는 특별전형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전체 선발인원 2900명의 11%인 322명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경기지역 외고는 특별전형에 이어 일반전형에 중복·자동지원할 수 있으므로 내신 관리에 끝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2. 구술면접 공략하기

2010학년도 경기지역 외고 입시부터는 학업적성검사를 영어 듣기와 구술면접으로만 치르므로 언어·사회 통합구술 준비를 해야만 한다. 영어 듣기는 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난이도가 하향조정될 수 있으므로 구술면접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구술면접에서는 교과지식을 직접적으로 묻는 선택형·단답형 문항이 없어지고 인성과 관련된 문항을 낼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독서 경험, 봉사활동, 체험학습과 관련된 질문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지 등 기본적인 소양과 인성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교과지식을 직접적으로 묻지 않는 대신 교과지식을 이용한 논리, 근거, 자료 분석, 이해 등을 묻는 문항도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질문에 답하려면 통합교과적인 내용부터 시사적인 내용까지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쌓아야만 한다.

우선 중학교 1∼3학년 국어·생활국어 교과서 내용을 갈래별로 나누어서 핵심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수능 언어영역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올해 언어가 지필고사에서 구술면접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문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배경지식을 쌓는 데는 수능 언어영역 유형을 꾸준히 푸는 게 도움이 된다.

수능 어휘·어법, 쓰기, 문학, 비문학 유형에 맞춰 핵심 이론을 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본문제부터 다양한 심화 문제까지 매일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막바지까지 문제 푸는 감각을 유지하자. 2007∼2009학년도 전국 단위 모의고사 문제를 고 1∼3학년까지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구술면접장에서도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틸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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