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세계 7대 자연’ 선정 성큼

  • 입력 2009년 7월 14일 07시 06분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
인터넷 투표 2차 관문 통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선정에 성큼 다가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을 선정하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인터넷 투표에서 2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재단이 2차 투표에서 7개 그룹별로 11곳씩 모두 77곳의 자연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공식 후원회 지정 등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곳을 제외하고 71곳만 선정했다”며 “그룹별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세븐원더스는 제주도를 포함해 7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세계 7대 자연의 최종 후보로 28곳을 선정해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는 8월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인터넷 결선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2년 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해 관심을 끌었던 뉴세븐원더스는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누리꾼이 추천한 세계 7대 자연 후보 441곳 가운데 국가별 최다 득표지 1곳과 접경지역 등 모두 261곳을 1차로 압축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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