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팔용터널 도의회 행정조사를” 마산 양덕동 주민들 기자회견

  • 입력 2009년 7월 1일 06시 41분


경남 마산시 양덕동 주민들로 구성된 ‘팔용터널 지하로 추진본부’(본부장 추재호)는 30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기자실에서 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진본부는 “경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팔용터널(4.35km·마산시 양덕교차로∼창원시 평산교차로) 일부 구간의 지상화는 아름다운 팔용산을 파괴하고 인근 주민에게 심각한 환경피해를 준다”며 “경남도의회에 행정사무 조사와 계획 노선의 변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금소 설치를 내세워 길이 800m의 산복도로를 개설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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