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홍지현 서윤식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대상 영예

전국 청소년들이 과학글쓰기 실력을 겨룬 제8회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수상자가 19일 발표됐다.

동아사이언스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과학논술 과학독후감 영어과학논술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과학논술 및 독후감 부문에서는 고등부의 박영준 군(상산고 1학년), 중등부의 홍지현 양(도곡중 3학년)이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초등부에서는 서윤식 군(탄벌초 6학년)이 대상(동아일보 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과학논술 부문에서는 고등부에서 배규환(오성고 3학년) 신동아 군(중동고 3학년), 중등부에서는 이선우 양(덕수중 3학년)이 대상(주한영국문화원장상)을 받았다. 영어논술 고등부 대상 수상자들은 6월 30일∼7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청소년국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만8958건(고등 8411, 중등 4385, 초등 616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 중고등부 심사위원장인 임재춘 국민대 초빙교수는 “논술대회가 거듭되며 과학, 논리, 표현 부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주제와 소재를 깊이 이해하는 탐구성이 동반된 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사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후원했으며 포스코가 협찬했다. 수상자 논술문 심사평은 대회 홈페이지(essay.dongascience.com)에서 볼 수 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