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 걷기대회’ 매달 두 차례 열린다

  • 입력 2009년 6월 9일 02시 54분


남산공원 산책로를 자유롭게 걷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가 이달부터 매달 두 차례씩 열린다. 서울시는 13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둘째 토요일에는 ‘테마별 걷기대회’를, 셋째 일요일에는 ‘거북이 마라톤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1회 대회에는 걷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영조 국가대표마라톤 감독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남산공원 산책로를 걸을 예정이다.

시는 최근 탄성재 포장 완료로 한결 쾌적해진 남산공원 산책로를 더 많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걷기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산공원 산책로는 남측 순환로와 북측 순환로로 연결돼 있으며 총길이 7.5km로 걷는 데 2시간가량 걸린다. 시는 걷기대회를 통해 남산 산책로를 연인원 100만 명이 거쳐 가는 국제적인 걷기대회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