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뉴타운 개발 급물살

  • 입력 2009년 6월 1일 06시 53분


금정구 ‘서·금사 재정비 계획’ 고시

부산시는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계획’을 최근 확정 고시했다. 이로써 개발이 지연돼 온 이 지역의 뉴타운 개발 등 도심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금사재정비촉진계획은 전체 152만여 m²에 이르는 지구를 주택재개발사업구역 12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3개로 나눠 토지이용계획, 인구 및 주택수용계획, 기반시설 설치계획, 교통계획, 구역별 건축계획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돼 지구 내 15개 촉진구역별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과 재개발 조합설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지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결성→재개발조합 설립→시공업체 선정→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2만704가구, 5만4380명인 이 지역은 2020년 개발이 끝나면 2만7000가구, 7만5000명으로 늘어나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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