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中企자금지원 심사기준… 서울시, 오늘부터 완화

  • 입력 2009년 6월 1일 02시 54분


서울시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 심사기준을 완화한다.

시는 자금 융자 지원에서 심사 대상 기준 금액을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고, 심사 항목을 8개에서 6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심사 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해 융자 대상에서 제외됐던 920여 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시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매출이 적어 융자를 받기 어려웠던 우수 중소기업들에 추정 매출액을 적용해 좀 더 유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중소기업은 특허·실용신안을 취득했거나 유망 선진기술을 보유한 기업, 또는 기평가인증기관의 추천을 받은 업체 등이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경영안정자금·시설자금)과 은행협력자금 등 총 1조4000억 원을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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