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사회단체, 다문화가족 400가구와 자매결연

  • 입력 2009년 5월 14일 06시 16분


울산 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사회단체 간의 자매결연이 활성화된다.

울산시와 재울로터리클럽협의회는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매결연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9월 울산로터리클럽(회장 국관송)이 다문화가족 30가구와 체결한 자매결연이 지역 32개 로터리클럽 회장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올해 재울로터리클럽협의회의 대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

협약서에서 울산시는 결연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재울로터리클럽협의회는 자매결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매결연을 한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회 측은 29일 다문화가족 300가구, 11월 중으로 100가구 등 400가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을 한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몸이 아플 경우 병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자녀들에게는 공부도 가르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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