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속초 2층버스 투어… 새명물 예감

  • 입력 2009년 5월 7일 06시 36분


강원도에 처음으로 2층 버스가 등장했다. 속초시가 시티투어를 위해 독일 네오플랜사에 주문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시승행사에 이어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구입 가격은 5억1000만 원이며 승객 좌석은 41석이다. 2층 좌석의 경우 시야가 넓어 운행 중에도 바다와 설악산 등 속초의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주말과 휴일 노학동 속초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오전 8시 40분, 11시 51분, 오후 3시 2분 세 차례 출발하며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 요청이 있을 때는 평일에도 운행한다.

투어코스는 속초시종합관광안내소∼시립박물관∼대조영세트장∼척산온천∼설악산소공원∼설악해맞이공원∼대포항∼외옹치∼속초해수욕장∼엑스포공원∼석봉도자기미술관∼영금정∼청간정∼영랑호∼속초시종합관광안내소로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요금은 어른 7000원, 학생 5000원이며 단체의 경우 1000원이 할인된다.

시티투어를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전화(033-635-0339)로 예약하거나 좌석의 여유가 있을 경우 출발지점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속초시는 2층 버스와 별도로 40인승 리무진 버스를 같은 코스에서 하루 세 차례 운행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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