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교사’ 10명 훈포장

  • 입력 2009년 5월 7일 02시 57분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교수학습 및 인성교육 분야에 뛰어난 교사 10명을 ‘으뜸 교사’로 선발해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으뜸교사상’은 교장, 교감, 평교사, 대학교원 등 전 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스승의 날 정부 훈포장’과 달리 유치원과 초중고교 평교사에게만 주는 상이다.

수상자는 대전 오류초등학교 박무영 교사(62), 전통국악예술고 김수란 교사(58), 철원여자고 최승일 교사(50), 광주 율곡초등학교 윤삼현 교사(56), 서울 신학초등학교 박상철 교사(51), 전주 제일고 이병운 교사(47), 경기 성지고 한승배 교사(43), 경북대사범대 부설초등학교 권기옥 교사(45), 경남 진동초등학교 황성식 교사(40), 강원 문막초등학교 이성표 교사(44) 등이다.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박무영 교사는 정년을 앞둔 나이임에도 평교사로 남아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을 위해 기악반을 만들어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과부는 선정된 교사에게 정부 훈포장과 으뜸교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수석교사제 선발에 응모하게 하거나 교원연수기관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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