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눈물 흐르는 편지, 사연 뭐기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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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5월 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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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인 서울교육청’ 눈물 뚝뚝 흐르는 편지, 사연 뭐기에…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40대 남자가 보낸 편지 1통이 배달됐다. A4용지 4장에 자필로 써내려간 편지는 지난해 중3이던 딸의 담임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었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가장 먼저 상처를 입게 되는 아이를, 그 선생님은 포기하지 않았다.

100일 맞은 오바마 “이제 시작”
“대통령은 권한이 막강하지만 미국이라는 거대한 직조물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나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며 경제회복 때까지 고통 분담과 인내를 호소했다.

아빠, 어린이날 어디 갈거야?
“5월에는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기자.” 가정의 달과 1∼5일 연휴를 맞아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책 제작과정 견학, 책 빨리 읽기 대회 등 체험 위주의 책 잔치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림책을 읽고 호랑이 탈을 만드는 ‘책 읽어주는 박물관’ 등을 마련했다.

강영우 박사의 자녀 양육 노하우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후 현재 유엔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과 루스벨트 재단 고문으로 장애인 복지에 헌신 중인 강영우 박사(66). 그는 30일 서울 노원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두 아들을 하버드대 의대와 법대에 입학시킨 사연을 소개했다.

이천수 ‘악동’서 벗어날까
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지만 스페인 네덜란드 무대에선 고배를 마셨다. 잇따른 돌출 언행으로 징계와 비난이 쏟아졌고, 팀에서 방출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축구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본 이천수(28·전남 드래곤즈·사진)를 만나 못다 한 얘기를 들어봤다.

48년 동안 분규 한 번도 없었던 기업
2001년 법정관리를 받던 대한통운이 위기를 이겨내고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로 우뚝 섰다. 비결은 ‘노사상생(勞使相生)’이었다. 48년 무분규, 9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체결의 신화는 신뢰가 생명인 물류업계에서 대한통운을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노사 간의 믿음은 고객 신뢰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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