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최 씨는 1958년 강원 춘천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창작집 ‘공중누각’ ‘화두’ ‘기록’ ‘화석’ ‘내 정신의 그믐’ ‘분신들’ ‘모든 신포도 밑에는 여우가 있다’ ‘몽타즈’ 등을 출간했다. 장편소설로는 ‘고래뱃속에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4부작’ ‘벽화 그리는 남자’ ‘불멸과 소멸’ ‘매미’ ‘페스트’ 등이 있다. 1988년 윤동주 문학상, 1993년 이상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상식은 26일 춘천시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