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손에 미생물이 이렇게 많아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마련한 ‘보건·환경 과학 체험마당’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체험마당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과 환경의 중요성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춘천지역 초등학생 41명, 올해는 현재까지 서울지역 어린이를 포함해 95명이 다녀갔다. 또 현재 참여를 신청한 학교가 5, 6개교에 이르러 올해에는 10여 차례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내용은 교재를 이용한 보건 및 환경의 기본적인 내용 소개, 손 씻기 전과 후에 손도장 찍어 미생물 알아보기, 유해색소 등 식품에 넣는 유해물질 알아보기, 우리 동네 대기오염 알아보기, 소음도 알아보기, 깨끗한 먹는 물에 대한 내용 알아보기 등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과학 체험마당에서는 보건·환경 전시관 관람과 함께 실험실에서 첨단 분석 장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