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동남아로 나가는 국내 골퍼를 잡기 위해 유치 활동을 벌인 적은 있지만 동남아 단체 골프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골프 관광객은 제주 도착 후 핀크스 골프클럽과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라온 골프클럽 등에서 골프를 즐기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골프 관광객에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사 대표와 직원 등 3명이 이달 중 제주를 찾아 사전 답사한다.
골프 관광객은 아니지만 유명 제약 회사인 화이자 인센티브 투어단의 말레이시아 관광객 120여 명도 다음 달 6일과 13일에 제주를 방문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동남아지역 고소득 계층을 제주로 끌어들이는 첫 행사”라며 “제주가 스포츠 관광지로 주목받는 등 새로운 관광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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