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동남아 단체 골프관광객 첫 유치

  • 입력 2009년 3월 26일 06시 45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골프 관광객 100여 명이 5월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가 동남아로 나가는 국내 골퍼를 잡기 위해 유치 활동을 벌인 적은 있지만 동남아 단체 골프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골프 관광객은 제주 도착 후 핀크스 골프클럽과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라온 골프클럽 등에서 골프를 즐기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골프 관광객에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사 대표와 직원 등 3명이 이달 중 제주를 찾아 사전 답사한다.

골프 관광객은 아니지만 유명 제약 회사인 화이자 인센티브 투어단의 말레이시아 관광객 120여 명도 다음 달 6일과 13일에 제주를 방문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동남아지역 고소득 계층을 제주로 끌어들이는 첫 행사”라며 “제주가 스포츠 관광지로 주목받는 등 새로운 관광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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