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평택~아산 연결 ‘평택호 횡단도로’ 추진

  • 입력 2009년 3월 20일 03시 00분


경기 평택시는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를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평택시가 18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착공해 2015년 개통할 예정인 횡단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에서 아산시 둔포면까지 총길이 16.2km,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06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 심의, 1차 예산 확보를 마쳤고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는 평택시와 평택항 등에서 아산시까지의 거리가 20∼30km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설되면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호 관광지, 충청을 가로지르는 국도 34호선 등을 연결해 물류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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