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녀를 둔 전북 전주지역 가구 43%는 교육비로 평균 월 50만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최근 학생 자녀가 있는 30세 이상의 가구주 395명을 대상으로 교육 부문의 사회통계조사를 한 결과 43.7%가 월 50만 원 이상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금액별로는 월 70만∼100만 원 15.4%, 50만∼70만 원 15.2%, 100만∼150만 원 10.2%였으며 200만 원 이상도 2.9%였다.
월 30만∼50만 원은 28.3%, 10만∼30만 원은 18.9%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비는 학교 수업료 등 공교육비와 학원 수강비 등 사교육비를 합한 것으로 사교육비 비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 85.8%가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사교육의 유형(복수응답)은 학원 수강 79.9%, 학습지 31.8%, 개인과외 16.7%, 그룹과외 9.2%, 유료 통신강좌 7.3% 등의 순이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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