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시민 농촌정착 도와드립니다”

  • 입력 2009년 3월 3일 02시 58분


경기농림진흥재단, 도내 2곳에 귀농학교 설치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도내 2곳에 도시민들의 귀농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귀촌학교를 설치해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귀농귀촌학교는 한국농업대학, 여주농업경영전문대학 등 농업 관련 대학 중 2곳에 1곳당 2개 반 규모로 개설해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기본교육 1개월, 귀농설계 1개월, 작목별 실기를 겸한 심층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귀농귀촌학교 설립 희망 대학의 신청을 받아 대학 2곳을 선정한 뒤 4월경 1개 반에 25명씩 모두 100명의 수강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실습비를 포함해 6개월에 10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귀농학교 운영 대학에는 연간 5000만 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귀농학교 수료자 중 농촌에 실제 정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과 협의해 유휴 국공유지를 제공하고 빈집 수리 등 주택 개보수 자금과 영농자금, 선진지 농가 견학 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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