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률 64% → 84%로

  • 입력 2009년 2월 21일 02시 59분


작년 연립주택 값 7.9% 올라

아파트 2.3%, 단독 2.0%↑

지난해 연립주택 가격이 아파트나 단독주택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 비율은 1998년 64%에서 지난해 84%로 10년간 20%포인트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해 나온 각종 사회관련 통계를 모은 ‘2008 한국의 사회지표’를 2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주택 가운데 연립주택의 매매가격은 7.9% 올라 상승률이 아파트(2.3%)와 단독주택(2.0%)을 앞질렀다. 전체 도시주택의 매매가격은 3.1% 올랐으며 전세가격은 1.7% 상승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뉴타운과 재개발 및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연립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83.8%로 10년 전 64.1%에 비해 크게 올랐다. 1990년대 후반 대학 설립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방에 대학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이에 따라 대학 진학률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초등학교 졸업생 중 중학교 진학 비율은 99.9%, 중학교 졸업생 중 고등학교 진학 비율은 99.7%였다.

지난해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1.3명, 중학교 18.8명, 일반계 고등학교 16.4명으로 10년 전보다 5.7∼6.9명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29.2명, 중학교 34.7명, 일반계 고등학교 35.1명으로 10년 전보다 7.2∼13.5명 줄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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