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종도 옛 시가지 도로 정비

  • 입력 2009년 2월 17일 07시 24분


올해 2억4000만원 투입… 7곳 확장키로

도로가 좁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인천 중구 영종도 옛 시가지 일대 도로 사정이 대폭 개선된다.

16일 인천시와 중구에 따르면 올해 2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왕복 2차로 등 열악한 도로 7곳을 확장한다.

우선 운남동 1438 일대 도로 길이를 79m, 폭 2m가량 확장하는 공사와 중산동 1436-5 일대 도로 길이를 40m, 폭 2m가량 늘리는 공사를 4월경 마칠 계획이다.

또 운북동 123-10 일대, 운남동 569-16, 운남동 603-29, 운남동 435-8 일대 도로를 넓히고 포장하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땅 값이 비싸 매수를 통한 도로 개설이 어려운 만큼 용지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을 놓고 토지 소유주와 협의 중이다.

이 밖에 운북동 30-111 일대 도로를 포장하고 길이는 400m, 폭은 6m가량 넓히는 공사를 동강천 정비사업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도로가 좁고 비포장이어서 민원이 많았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도 옛 시가지로 나오는 금산 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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