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초등생 건강관리 나선다

  • 입력 2009년 2월 10일 06시 46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맞춤형 학생건강체력 평가 시스템(PAPS)’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에 걸리거나 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개인 맞춤형 처방을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맞춤형 학생건강체력 평가 시스템은 학생들의 체지방률 등 주요 건강상태를 측정한 뒤 인터넷을 통해 측정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처방을 학부모에게 알려줘 자녀들의 건강관리를 돕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1∼6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생건강체력 평가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버를 구축하고 시내 224곳의 초교에 각각 620만 원씩의 장비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교 스포츠강사 인건비와 다양한 학교 운동장 조성을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부의 창단과 운영을 지원하고 생활체육회, 프로구단 등과 활발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체육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