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경교통카드 내달부터 부산서도 사용

  • 입력 2009년 2월 4일 06시 22분


다음 달부터 대경교통카드를 부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의 교통카드 사업자인 ㈜카드넷은 최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 3월 중순경부터 대경교통카드로 부산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카드넷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 교통카드 사업자인 ㈜마이비와 호환 협약을 체결했다.

카드넷 관계자는 “부산지역 사업자와 조정할 세부사항이 남아 시행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달 중순부터는 부산에서 확실히 대경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부산시민도 대구에서 자신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카드넷은 또 지난달 인천과 경기지역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비와도 호환 협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 사용을 목표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며 서울지역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와도 호환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은 지난달 10일부터 교통카드를 호환해 사용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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