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되풀이된 이 같은 단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팔당 광역원수를 공급받는 관로시설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원수 관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한강 하류권 급수체계 구축 1차 사업 제6공구 도수시설(팔당 원수 공급 관로) 중 경기 고양시를 지나는 관로를 김포 쪽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시는 고양시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를 잇는 길이 2.1km의 광역시설 관로 공사를 당초 예정일보다 8개월 이상 앞당겨 내년 말경 완공시키기로 했다.
또 전호리에서 고촌정수장까지 5.2km의 원수 수수관로 시설공사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경 개통할 계획이다.
지름 1350mm의 이 원수 관로가 개통되면 수돗물을 하루 21만 t(현 김포시 인구 21만 명의 2배가 넘는 50만 명분)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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